‘맛있는 음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 지난해 9월 하이트맥주가 ‘맛있는 맥주’를 표방하며 선보인 ‘맥스’는 출시 초기부터 매월 두자릿수의 성장세을 기록하며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라선 제품이다. ‘맥스’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뛰어난 품질에 있다. 70년 이상 맥주만을 만들어온 하이트맥주의 노하우가 결집된 ‘맥스’는 기존의 아로마 호프보다 가격이 비싼 캐스캐이스 호프를 사용해 100% 보리맥주 특유의 곡물향이 미감을 풍부하게 하고 호프의 쌉쌀함이 식욕을 돋구어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 생산ㆍ유통되는 대부분의 맥주에는 보리 이외에 옥수수 전분이 섞여있는데 비해 ‘맥스’는 100% 보리만을 사용하면서도 맛이 더욱 부드럽고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맥스는 고급 원료만을 사용했지만 일반 맥주와 같은 가격대를 유지, 더 많은 소비자들이 100% 보리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화배우 장동건이 등장하는 광고 역시 ‘맥스’의 인기에 한몫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맥주가 맛있는 순간을 보여주며 차별화를 시도했고 맛있는 음식에는 맛있는 맥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나고 코믹하게 보여준 장동건의 연기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맥스는 장동건 맥주로 불릴 정도. 하이트맥주는 ‘맥스’가 시장에 안착하자 지난 10월 13년동안 신제품이 없었던 국내 생맥주 시장에 생맥주 본연의 맛을 살려내는 제3 세대 선진국형 생맥주 ‘맥스 드래프트’를 선보였다. 하이트맥주 김지현 사장은 “맥주와 음식 문화를 연계한 마케팅 활동이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맥스’를 ‘하이트’에 이은 차세대 주력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