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부산지원단이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 경우 상금을 주는 금연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삼성생명 부산지원단은 "개인건강관리와 깨끗한 환경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100일 동안 금연캠페인을 실시,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에게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임직원 335명 중 흡연자는 71.3%인 23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08명(87%)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일주일 단위로 금연현황을 공지한뒤 금연성공자에게 30일, 60일, 100일 달성 '금연마일리지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금연캠페인 참가자들에게 12월 급여에서 5만원을 공제하고 금연성공자에게 전달할 금액을 제외한 기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박일제 총무과장은 "회사에서 금연분위기를 만들어줄 경우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금연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