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증권 “실리콘웍스 3분기 실적우려는 기우”

실리콘웍스가 매출처 다각화와 아이패드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 제기되는 3ㆍ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기우로 끝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SK증권은 13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내년 매출처 다각화에 따른 성장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이 회사의 2ㆍ4분기 매출에서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95%에 달하는 등 매출처를 다각화하지 못한 게 리스크 요인이었지만 4ㆍ4분기에는 정보기술(IT) 패널 위주의 드라이버IC, T-con 공급을 시작으로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11년에는 TV용 부품 공급물량 확대로 단일 매출처에 대한 리스크가 희석될 전망이다. 태블릿PC의 판매 증가도 실적 호전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의 판매 국가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와 경쟁사의 태블릿PC 출하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내년까지 아이패드 출하량이 확대, 이 회사의 애플 관련 매출 비중도 3ㆍ4분기에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진호 SK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3ㆍ4분기 매출은 706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망돼 실적 모멘텀은 여전할 것”이라며 “3ㆍ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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