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지방출신이 74%차지

특기자전형은 서울이 절반

서울대가 올해 수시모집전형에서 처음 도입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659명이 합격했다. 서울대는 16일 올해 2학기에 실시된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2,714명이 지원해 659명이, 특기자전형에서는 3,057이 지원해 42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반면 수시 조건부 합격자 가운데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2등급)에 미달해 떨어진 수험생이 지역균형선발에서는 97명, 특기자전형에서는 50명에 달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67명(25.7%),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 222명(34.1%), 일반 시지역 214명(32.9%), 군지역에서는 48명(7.4%)이 합격해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74%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기자전형에서는 서울이 200명(48.8%), 광역시 115명(28.0%), 일반 시 81명(19.7%), 군에서 14명(3.4%)이 합격, 서울 지역이 거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많았다. 한편 연세대는 수시2학기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미달로 인한 탈락자 수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올해 수시2학기 조건부 합격자 1,552명 가운데 469명이 수능 최저학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했다고 밝혔다. 탈락자 비율로 보면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지만 수로 보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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