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 "하반기 해외석유사 추가 인수"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강영원(57) 석유공사 사장은 정부가 민간에서 찾은 대표적인 공기업 사장이다. 강 사장은 지난해 8월 공기업들의 낙하산인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석유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국영석유사 수장으로서 손색없는 자원개발사업 경험에 공무원이나 공기업 출신은 따라갈 수 없는 국제금융 노하우까지 터득한 전문가였기 때문이다. 지난 1975년 ㈜대우에 입사, 33년을 상사맨으로 세계를 누빈 강 사장은 과묵하지만 치밀한 업무추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 사장은 대우인터내셔날 수석부사장과 사장으로 재임하며 국내 가스소비량 5년치에 맞먹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미얀마 가스전 개발사업은 한국 해외 자원 개발사에 한 획을 그은 대표적인 사업이다. 특히 강 사장은 국제무역을 통해 잔뼈가 굵은 금융 및 인수합병(M&A) 경험을 살려 석유공사의 대형화를 일궈내고 있다. 금융위기가 기승을 부린 와중에도 석유공사가 페루 페트로테크 인수를 계획대로 완료한 데는 강 사장이 해외 인맥을 총동원하고 금융기법을 활용해 4억7,0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석유공사는 지난달에도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2억7,000만달러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강 사장은 "하반기에 해외 석유회사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