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밀폐용기 아이디어상품 봇물

휴가철 특수겨냥 '쿨링 아이스백'등 잇단 출시

밀페용기 업계가 ‘여름특수’ 잡기에 나섰다. 이들 업체들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음식물이 잘 상하는 여름철을 맞아 이색 아이디어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휴가철 여행을 떠날 때 간편하게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각 업체의 신제품과 판촉행사 정보를 꼼꼼이 살펴보면 쾌적한 바캉스도 즐기고 비용도 아낄 수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토종 밀폐용기 회사인 하나코비는 여름을 맞아 락앤락 브랜드에서 ‘쿨링 아이스백 세트’, ‘아이스큐브 세트’, ‘믹서’등을 출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쿨링 아이스백 세트는 단열재인 압축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음식물의 신선도를 8시간 동안 유지하고, 뚜껑부분의 여분 공간과 앞 뒤쪽에 주머니 등이 있어 음식물과 휴대전화 등 다양한 바캉스 용품을 수납할 수 있다. 아이스큐브 세트는 얼음을 얼릴 수 있는 용기로 밀폐용기 기술이 적용, 냉동고의 잡 냄새가 배지 않아 깨끗한 얼음을 즐길 수 있다. 오는 8월13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아이스 큐브 2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와이드 물병 2개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맥스는 ‘쉐이커 용기’와 ‘아이스 탱크’등을 최근 선보였다. 쉐이커 용기는 필터가 내장되어 미숫가루, 냉커피 등 음료를 손 쉽게 혼합할 수 있다. 아이스탱크는 보냉력이 좋아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어깨 끈이 달려있어 야외 활동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타파웨어는 아이스크림이나 젤리, 케이크 등을 만들 수 있는 다용도 조리용기 ‘실리콘 미니 하트’를 내놓았다. 판젤라틴이나 인스턴트 소스믹스를 활용해 냉장고에서는 젤리, 냉동고에서는 아이스크림 및 샤베트를 만들 수 있다. 지퍼락은 여름철 음식을 보관하거나 여행을 떠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냉동용 지퍼백’을 선보였다. 고기, 생선 등 냄새가 나는 음식물은 냄새는 물론 수분도 빠져나가지 않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먹고 남은 음식물들을 넣어서 얼려두면 버리는 음식없이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다. 러버메이드는 섭씨 32도의 온도에서도 얼음이 5일 이상 녹지 않는 ‘아이스박스’와 어깨에 맬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한 ‘소프트 볼러 런치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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