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1천3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에 직원들에게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할 예정입니까'라는 질문에 77.5%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급 형태로는 '일반선물 또는 상품권'이 66.9%로 가장 많았고 '상여금의 80~100%를 지급하겠다'는 기업도 27.5%를 차지했다.
'예년에도 상여금이나 기타 선물을 지급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기업이 74.3%였으며 '아니다'는 기업은 25.7%였다.
김현희 잡링크 실장은 "경기호전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추석보너스나 선물을지급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HR코리아가 중소기업 168개업체를 대상으로 '직원 1인당 추석 귀향선물 예산'을 조사한 결과 '10만~20만원'이 3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만~10만원' 19%,'20만~30만원' 11%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