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울등 4곳 ‘하이패스’ 개통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문현수)는 4일 첨단 무인요금시스템인 '하이패스'를 안성, 용인, 동서울, 경안영업소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0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3개 영업소에서 개통을 시작한 수도권 하이패스 시스템은 20개 영업소로 확대됐으며 올 연말까지 나머지 22개 영업소도 하이패스 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려면 고속도로 영업소 및 휴게소를 방문하거나 하이패스플러스 홈페이지(www.hipassplus.co.kr)에서 하이패스 단말기(OBU)와 전자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 ‘제1회 온천 축제’ 개최
경남 창원시는 오는 6일과 7일 북면 일원에서 제1회 온천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온천 축제는 첫 날인 6일 기념 제례를 시작으로 길놀이, 족탕.손발 마사지.천연화장품 만들기와 45~46도의 온천수를 직접 채수해 마시는 온천 체험 마당, 민속전래염색ㆍ친환경 나무 곤충 만들기 등 생태 체험, 온천을 주제로 한 OX퀴즈 등으로 진행된다. 이튿날인 7일에는 인가가수 초청 공연과 함께 지역 노인의 장기 자랑, 전국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에 농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한우 시식회, 각종 민속놀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며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에게는 50% 할인된 요금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 5일부터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를 중심으로 전세계 음악을 아우르는 '제7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6∼14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비롯한 전주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소리, 몸짓(Sori,Gesture)'을 주제로 하는 이번 소리축제에는 인도 등 10여 국에서 130여개 팀이 참가해 160여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콘서트 '신바람 소리, 몸짓'은 6일 오후 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열리며 명창 오정숙, 가야금 앙상블 사계, 불가리아 여성합창단, 가수 장사익, 마야 등이 출연해 관객에게 판소리 합창과 퓨전국악, 대중 가요 등이 맛깔스럽게 어우러지는 가을밤 대형 야외 콘서트를 선사한다.
14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폐막 공연 '함께 부르는 판, 소리'에서는 판소리합창단과 국악관현악단, 무용단 등 240여명이 함께 기존 판소리에 화성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며 판소리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