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소규모 복합단지 개발 바람

내달 GS 합정동^동부 순화동서 분양 관심

서울 도심에 아파트와 업무ㆍ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소규모 복합단지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지정한 균형발전촉진지구나 도심재개발사업지 등에서 올해 신규아파트 분양이 줄을 이을 예정이어서 복합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 지상 34층짜리 오피스 1개동과 29~39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아파트 부문은 이르면 오는 5월께 분양하며 전체 617가구 중 60㎡형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163~322㎡형 5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서울 중구 순화동 순화 1-1 도심재개발구역에 지상 12층짜리 오피스 1개동과 주상복합아파트 1개동,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개발한다. 아파트 ‘아스테리움 덕수궁’은 전체 156가구 중 152~167㎡형 10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5월께 분양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달 말 중구 을지로2가에 ‘101 파인 애비뉴’를 공급한다. 지상 26층 규모의 오피스 1개동과 지상 31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149~295㎡ 228가구로 주거ㆍ업무ㆍ상업시설 외에도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들어서게 될 5개의 예술구역이 설치된다. 신동아건설은 올 상반기 송파구 잠실동 향군회관 자리에 복합단지를 짓는다. 최고 41층짜리 아파트 2개동과 15층 규모의 오피스빌딩ㆍ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오피스빌딩은 완공 후 재향군인회가 입주하고 일부 층은 임대할 계획이다. 아파트 공급면적은 99~305㎡형이며 총 280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주거시설이 포함된 복합단지 개발이 쉽지 않아 이들 단지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균형발전촉진지구 등에서 나오는 복합단지는 서울시내에서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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