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는 1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제23차 전국의회를 실시하고 제7대 관구장(의장주교)으로 김근상(58) 서울교구장 주교를 선출했다.
성직자원, 주교원, 평신도원 등 3원 체제인 성공회에서는 주교원 3명, 교구 성직자 대의원 20명씩, 각 교구 평신도 대의원 20명씩 등 총 123명의 투표에 의해 관구장을 선출한다.
관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6대 관구장인 윤종모 주교에 이어 대한성공회를 이끌게 된 김근상 주교는 2008년 1월 서울교구장으로 취임했으며 올해로 사제서품 30주년, 주교서품 2주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