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의 막내딸이 다음달 프로복싱에 데뷔한다. 독일의 일간지 빌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57살로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는 알리의 7남매중 막내딸인 라일라 알리(21)가 오는 3월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프로복싱경기를 갖는다고 보도했다.라일라는 빌트와 인터뷰에서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해 아버지가 이룬 업적을 나도 이루고 싶다. 전세계의 많은 복싱팬들에게 「과연 알리의 딸답다」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젊은시절 많이 맞지 않았다. 지금 그가 파킨슨씨병을 앓고 있지만 복싱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녀의 에이전트인 토니 트루드니치는 『라일라의 경기를 보면 그녀가 진짜 「나비같이 날아서 벌같이 쏜다」는 알리의 유명한 말대로 복싱을 한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