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은 5월 「위의 달」을 맞아 29일에 이어 다음달 5일 위내시경 무료검진을 실시한다.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IMF로 실직했거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생활보호대상자 최근 2년간 위시경 검사를 받은 적이 없는 사람 등이다. 특히 위장관증상(소화불량·숙쓰림 등)이 있거나 40세~70세,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검진해 준다. 장소는 병원2층 통합 내시경실.
한편, 16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위속에는 균이 상존할 수 없다는 것이 의학계의 상식이었다. 위속에는 염산이라는 강한 산이 있어 아무리 독한 균도 살아날 재간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83년 호주의 두의사, 마샬과 워렌이 위염환자의 위벽에 기생하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균의 배양에 성공함으로써 위장병의 원인규명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02)590-1731,1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