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상인 '골목상권 지키기' 확산

SSM 사업조정 신청 급증… 감시단원 500명 선발…<br>지자체에 권한 이양후 하루동안 9건 조정신청<br>'골목 상권 지키기' 확산

SetSectionName(); 중소상인 '골목상권 지키기' 확산 SSM 사업조정 신청 급증… 감시단원 500명선발…지자체에 권한 이양후 하루동안 9건 조정신청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움직임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관련 사업조정권을 지방자치단체로위임한 후 지난 5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SSM 영업을 저지해달라고 9건의 사업조정신청이 접수됐다. SSM 관련 사업조정 신청 건수는 그동안 하루 1~2건에 머물렀지만 4일에도 4건이 접수되는 등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5일 현재까지 중앙회에 접수된 SSM 관련 사업조정신청 건수는 모두 34건에 달한다. 중앙회는 5일 서울 중구 신당동의 중소유통업체들이 롯데슈퍼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조정신청에 대한 의견서를 서울시로 제출, 처음으로 지자체가 자율조정단계에 나서게 돼 양자 간 대립구도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슈퍼마켓연합회ㆍ서점연합회 등 24개 소상공인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단법인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칭)를 정식 출범하고 500명의 유통구조 감시단원을 가동, 대기업의 사업 확장 저지활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주유소와 자동차정비소, 산업공구 판매점 등도 협회 출범을 맞아 대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조정신청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기업과 중소업계의 갈등이 업종에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의 시장 진출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첫 도입된 사전조사신청 사례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충북청주슈퍼켓협동조합은 청주 지역에 진출한 삼성테스코, GS리테일, 롯데쇼핑, 신세계 이마트 부문 등 4개 대형 유통업체의 SSM 사전조사신청서를 중소기업청에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상인 10여명도 GS리테일에 대해 SSM 사전조사를 신청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