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시, 연방대법관에 보수성향 로버츠 지명

민주당 반발로 비준 불투명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샌드라 데이 오코너 연방대법관의 후임으로 보수 성향의 존 로버츠(50) 연방 항소법원 판사를 지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TV로 중계된 발표에서 “존 로버츠는 정의를 위해 그의 전 직업적 생애를 헌신했다”고 평가하고 “그의 지혜와 건전한 판단 그리고 개인적 겸손함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워싱턴에서 항소법원 판사로 활약해 온 로버츠는 보수적 색채가 강한 공화당원으로 낙태 문제 등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로버츠는 버펄로 출신의 로버츠 지명자는 1976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1981~1982년에는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관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반대 목소리가 커 국회 비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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