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시안컵축구 16일 킥오프

중국서 내달 7일까지 24일간

‘본프레레호’의 실질적인 데뷔 무대인 2004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가 17일 중국에서 개막해 8월7일까지 2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아시안컵은 16개국이 본선에 올라 4개 조별리그를 펼쳐 조 2위까지 진출하는 8강을 추린 뒤 토너먼트로 아시아 축구 정상을 가린다. 한국과 지난 대회 우승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60년 2회 대회 우승 이후 44년만의 아시안컵 제패를 노리는 한국은 일부 주전 선수들의 올림픽 차출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지는 못했지만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 취임 이후 달라진 팀 분위기와 조직력에 희망을 걸고 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6일 중국으로 이동해 19일 오후7시30분 요르단전을 시작으로 23일 오후10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27일 오후8시 쿠웨이트전까지 중동의 강호들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바레인,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기록한 본프레레호는 수비 협력 플레이와 골 결정력 미숙 등의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동국과 차두리 등 젊은 공격수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 수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본프레레 감독은 다양한 전술의 완성도를 높여 승부수를 띄운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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