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은 기존 애경백화점, 삼성플라자, 삼성몰로 이뤄져있던 유통부문 BI(브랜드 이미지)를 지난 3월 'AK'로 통합한 뒤 매출이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유통부문 BI 변경 이후 100일간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AK플라자 구로본점과 수원점, 분당점, AK몰의 매출이 총 3,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유통부문은 지난 2007년 8월 인수한 삼성플라자가 2년여간의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된 데 이어 새로운 BI를 통해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도도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일 애경백화점 구로본점과 수원점, 삼성플라자는 모두 'AK 플라자'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