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外인 ‘사자’에 1,890선 유지…0.06p↑ 1,891.77p(종합)

코스피 지수가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0%) 오른 1,891.7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재정위기감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등에 국내투자심리도 관망세가 불거지며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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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10포인트(0.65%) 오른 478.36포인트에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현재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담 등 이번 주 정책 이슈가 많은 가운데 관망심리가 높아지며 거래대금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외국인이 최악은 상황은 지나갔다고 보고 매수세를 이어가는 등 시장 급락 우려는 덜어졌지만 V자 반등을 하기에는 아직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0원 내린 1,156.3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0.75% 하락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는 0.11%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전일 보다 0.36%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42%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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