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분명히 선발로 뛴다. 그는 계속 향상되고 있다. 더 많은 경기를 치를수록 더 나아진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신형 엔진' 박지성(24)에게 강한 신뢰를 보냈다.
퍼거슨 감독은 1일 새벽 5시(한국시간) 칼링컵 4라운드(16강전) 웨스트 브롬위치와 홈 경기를 앞두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주전급과 신예들을 섞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주전급 중 박지성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루이 사하, 게리 네빌, 골키퍼 팀하워드가 선발이라고 확인했다. 신예 중에는 키어런 리처드슨, 제랄드 피케, 주세페로시, 애덤 에커슬리, 리치 존스가 나간다고 했다.
지난달 27일 칼링컵 3라운드 바넷(4부리그)전에서 박지성은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를 지켰다. 그러나 이번에는 같은 프리미어리그팀 웨스트 브롬위치가 상대라 주전급을 대거 투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