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관련 기업체 연구소 대학들이 협력,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이 결성됐다.연구조합은 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임인택(林寅澤)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표이사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조합에는 항공우주산업외에 삼성테크윈, 대한항공, (주) 한화, LG정밀, 천지산업 등 관련업체와 서울대의 항공우주신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총회에서 조합은 체계적인 기술개발 사업추진과 조합원간의 협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사업목표로 정했다. 또 기술개발, 조합원을 위한 기술도입 및 분배, 연구시험용 시설기자재의 공동이용 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林 초대 이사장은 『조합을 통해 최종 조립업체와 부품업체간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수평·수직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관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5/02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