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증권사 가운데 CMA를 취급하는 곳은 모두 25개사에 달한다. 회사마다 금리나 부가서비스에 차이가 나는 만큼 꼼꼼히 비교 평가한 후 증권사를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삼성증권은 최초로 CMA에 체크카드 기능을 포함시키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CMA 후불식 교통카드 및 CMA를 통한 자동절세펀드 투자상품인 ‘CMA+절세팩’ 등 다양한 파생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현대증권의 ‘현대CMA’는 하나의 CMA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금리도 RP형의 경우 3.2~3.3%에 이른다. 대한생명과 제휴, 신용대출이 가능하고, 보유한 증권을 담보로 담보대출도 제공한다.
대신증권의 ‘국공채CMA’는 국채와 통화안정증권을 100% 편입, 안전성을 높였다. 부도가 날 위험이 없는 만큼 안전성이 높으면서도 다른 증권사의 CMA 수익률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옥토 CMA’는 오토머니백, 종합담보대출, 체크카드, 입출금, 이체ㆍ결제ㆍ납부, 통합조회, 주식거래, 금융상품 투자 등 8가지 기능을 모았다. ‘문어(Octopus)’의 8개 다리처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명품 CMA’도 입출금과 카드대금 결제, 공과금 이체를 할 수 있고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 거래까지 가능하다. 전국의 신한은행 자동화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동양종금증권의 ‘CMA자산관리통장’은 계좌수 및 잔고기준으로 업계 1위다.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종금형 상품 가입자가 많다. 올들어 새롭게 선보인 ‘W-CMA’는 멥버십형 CMA서비스다. 예를 들어 W-CMA 현대체크카드로 할인 및 적립, OK캐쉬백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화 ‘스마트CMA’도 자동 주식담보 대출 기능이 있으며 CMA 계좌 하나로 주식, 채권, 수익증권, CDㆍCP 등을 거래할 수 있다. 공모주 청약도 가능하다. 투자성향에 따라 저축형과 자유형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