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할 처지에 놓였다.
16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보수단체인 라이트코리아 등은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신해철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갖는다.
신해철은 지난 8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신해철닷컴(http://www.shinhaechul.com)에 '경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북한의 로켓 발사를 축하한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신해철은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합당한 주권에 의거하여, 또한 적법한 국제 절차에 따라 로켓(굳이 icbm이라고 하진 않겠다)의 발사에 성공하였음을 민족의 일원으로서 경축한다"고 밝혔다.
그는 "핵의 보유는 제국주의의 침략에 대항하는 약소국의 가장 효율적이며 거의 유일한 방법임을 인지할 때, 우리 배달족이 4,300년 만에 외세에 대항하는 자주적 태세를 갖추었음을 또한 기뻐하며, 대한민국의 핵주권에 따른 핵보유와 장거리 미사일의 보유를 염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