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북경수로 부지조사장비 북한행

◎어제 조사단 파견은 신변안전문제로 연기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북경수로 부지조사단이 지질조사 등에 사용할 장비를 실은 중국선적 화물선이 19일 저녁 부산항을 출발, 나진항으로 향했다고 경수로기획단이 밝혔다. 한편 KEDO는 최근 북한측에 조만간 방북할 7차 경수로부지조사단원들에 대한 추가 안전확인조치를 공식 요구했으나 북한측이 아직 입장을 보내오지 않아 오는 22일로 예정됐던 조사단 파견이 며칠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KEDO 인원에 대한 북한의 신변안전 보장문제는 지난해 7월 체결된 특권·면제 및 영사보호의정서로 담보되지만 황장엽 노동당비서의 망명사건으로 북한측의 추가 안전보장조치가 필요해 이를 공식 요구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