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가 실적호전 기대감과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조정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CJ는 19일 거래소에서 전일보다 1,200원(1.78%) 오른 6만8,600원에 장을 마감해 사흘간의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CJ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주력제품 가격 인상과 지분법 평가익 증가로 1ㆍ4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훨 씬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김지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CJ에 대해 ‘매수’의견을유지한 채 목표가를 8만3,000원에서 8만5,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 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과 올해초 식용유 등 주력제품의 가격을 인상시킨데다 자회사의 실적 호전 및 제일투자증권 매각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2ㆍ4분기에 도 실적 호전이 지속되는 등 올해 순이익 규모가 회사측이 제시한 1,762억 원보다 18.4%나 높아진 2,204억원에 달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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