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종목장세가 전개된 지난 9월중 일반과 기관투자가들간의 종목 교체매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월중 기관투자가 순매수 상위 30종목(금액기준) 가운데 16개 종목이 일반투자자 순매도 상위 30종목과 일치됐다. 또 일반투자자 순매수 상위 30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이 기관 순매도 상위 30종목에 포함됐다.
기관투자가들이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주로 사들인 종목은 선도전기 현대해상화재 삼성화재 선도전기(1신) 데이콤 삼보컴퓨터 성미전자 일진전기 대우통신 롯데제과 삼양제넥스 한일은행 등으로 순매수규모가 최저 30억원에서 최고 1백42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9월중 주가가 연일 급등한 선도전기의 경우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액은 1백42억원인데 비해 일반투자자들의 순매도액은 1백84억원으로 일반투자자 매도물량의 대부분을 기관투자가들이 넘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장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