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전,발전소시험 연소로 가동

한국전력공사(대표 이종훈)는 11일 대덕연구단지내 전력연구원에서 관련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산화에 성공한 「발전소 시험연소로」 준공식을 가졌다.시간당 2백㎏의 연소용량을 가지고 있는 이 시험연소로는 발전용 석탄의 연소효율을 높이고 환경오염방지등 연소관련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설비를 이용해 발전소 석탄 연소때마다 생기는 손실을 개선할 경우 50만㎾급 유연탄발전소 1기당 7억2천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설비의 완공으로 지금까지 일본등에 의뢰해오던 연소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하게 됐으며 연간 약 23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생길 전망이다. 이 설비는 또 최첨단 분산제어시스템과 석탄공급 및 회처리장치 등을 갖춰 선진국의 같은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앞서 해외수출까지 기대된다고 전력연구원은 설명했다. 전력연구원측은 앞으로 이 설비를 이용해 발전용 연료의 연소특성을 평가하고 환경오염방지 운용기술 개발하는 한편 연소설비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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