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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익 지키는 법률파수꾼]SK법무팀
기업 경영에도 적극참여 리스크 예방
'리스크 매니지먼트(Risk Management)'SK 법무팀의 모토다.
SK 각 법무팀들은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의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 경영 리스크를 줄이며 문제의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률자문, 신규사업, M&A, 사업구조조정 등의 의사결정에 초기부터 참여한다.
여러 관계사가 연관된 사안은 구조본 법무팀(5명)에서 관계사 법무팀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대응한다.
SK 관계사들의 법무조직 총 인원은 100여명으로 이중 미국변호사 자격증을 딴 사람이 12명(4명은 회사지원)이다.
최근에는 현직 검판사 등 중견 법조인의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윤순한 그룹 법무실장은 "법무팀은 경영전반에 참여, 리스크를 줄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미국변호사 4명(미국인 변호사 1명 포함) 포함 총 23명으로 구성돼 있다.법무실장인 윤순한 상무(49)는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나와 미국 뉴욕변호사를 취득했으며 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실장을 겸하고 있다.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겸임교수이기도 한 그는 SK㈜를 거쳐 98년부터 텔레콤에 몸담으며 SK증권과 JP 모건과의 금융파생상품 분쟁 해결과 계열사 구조조정 지원, IMT 2000사업권 획득과 신세기 합병, 플랫폼 수출, M&A(라이코스 인수, 팍스넷 인수, 카드사업 진출 추진)의 성공적인 지원에 이어 최근 KT와의 주식 맞교환 문제 처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 법무팀은 '임직원 행동준칙'을 제정, 시행하고 있고 영업 등 실무부서에 대해 능동적으로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특히 모든 사업의 사전 법적 스크린을 통해 경영진에 직보,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정보통신 시장에서 공정경쟁 체제 강화와 부당내부거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그 역할과 위상이 확대되고 있다.
신승국 팀장(40)은 연세대 법대와 대학원을 나온 뉴욕 변호사로 SK㈜를 거쳐 2000년 텔레콤에 합류, 가나국영석유회사에 운영기술 수출, 구조조정 업무 등을 지원했다. 미국 회사법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고 해외투자 사업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이다.
미국 오레곤주 변호사인 Mr. Sheets는 지난해 입사, 해외 투자관련 각종 계약서를 전담 처리하며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중국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유창한 중국어실력을 구사한다.
◆SK㈜
회사 지원으로 4년간 미국연수를 다녀온 황석진 법무팀장(상무ㆍ42)을 비롯 20명(미국변호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변호사인 황 상무는 고대 법대와 미국 뉴욕대 로스쿨(LLM) 및 노틀담 로스툴(J.D.)을 마쳤고, SK-Enron 설립, EB/SM 사업매각, SK Telecom EB 발행 등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이 회사 법무팀은 중국 등 해외투자관련 각종 계약 협상, 계약서 작성, 지적재산권 관련 업무, 신규사업, 사업구조조정,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에 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석유ㆍ화학 제품의 판매ㆍ구매, 기술 라이선스, 용역의 제공ㆍ구매 등 경영활동과 관련한 제반 계약서 작성ㆍ검토, 이사회ㆍ주주총회 운영, 임직원 법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 초기 단계인 비밀준수, 의향서, 양해각서 체결시점에서부터 사업부를 밀착 지원하고, 실사, 계약서, 협상 과정 등에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SK글로벌
법무팀은 조재선 상무(53ㆍ미국 변호사)를 중심으로 국내 12명, 미국 현지법인에 미국과 캐나다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현지인을 두고 있다.
서울대 법대와 미국 뉴욕대 로스쿨을 나온 조 상무는 글로벌 뿐만 아니라 종합상사 법무팀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고대 법대를 졸업한 최병태 팀장(45)도 82년 입사 이후 탄탄한 법률지식과 실무경험으로 글로벌 법무팀을 잘 이끌고 있다.
글로벌 법무팀은 국내외 소송ㆍ중재 수행 외에도 법적 사전 진단기능을 대폭 강화, 분쟁 사전단계에서의 해결을 지원, 비용과 시간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법무지원팀은 400미터 계주의 3번주자가 앞 주자들이 뒤쳐진 간격을 좁히면서 마지막 주자에게 안전하게 바톤을 넘겨주는 것처럼 회사내 타 부서들과 사업 전반에 대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회사내 법률 수요의 확대에 맞춰 법무팀의 연수교육을 통한 전문성 제고에 힘을 쏟고 있으며,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SK건설
올해 상무, 법무팀장(부장), 팀원 7명으로 법무실을 신설했다. 팀장인 김진범 상무(44)는 서울법대와 싱가포르 경영대학원을 나와 SK글로벌을 거쳤고 IT업체인 SK C&C 법무팀장도 겸임하고 있다.
이 회사 법무팀은 회사가 수주하는 모든 건에 대해 법률적인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하여 수주참여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토목ㆍ건축ㆍ플랜트 각 사업 영역별로 전담 팀원을 배치하여 매년 수백건에 달하는 계약검토, 법률자문, 소송수행 업무를 진행하한다.
멕시코 대형 정유공장 건설공사 현장에 2명의 법무팀원(1명은 미국변호사)을 상주시키면서 현지의 복잡한 법률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해외공사 수행과정에서 보험문제와 클레임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