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평가위] 4대그룹 재무약정 목표 이행

이날 회의에서는 5대그룹 중 대우그룹만이 당초 예정됐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나머지 4개 그룹은 재무약정상의 이행목표를 모두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대우그룹도 지난 16일 구조조정방안 확정 이후 채권단과 체결한 재무구조개선 특별약정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행실적을 평가받은 것이어서 이행실적미달로 제재조치를 받는 그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빛·제일·외환은행을 비롯한 10개 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평가위원회에서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당정 및 채권단 3자회의에 앞서 지난 7월말까지의 5대그룹 재무구조 개선약정 이행실적에 대한 점검과 평가작업이 이뤄졌다. 채권단은 5대그룹에 대해 부채비율, 계열사정리, 자산매각, 유상증자, 외자유치, 분사화, 채무보증해소 등 7개 항목에 대해 각 그룹의 목표달성 여부를 점검했다. 채권단은 이날 평가위원회를 거쳐 오는 25일 당정·채권단·재계 간담회에서 재벌개혁을 위한 기본방향이 결정되면 이후 주요채권단 협의회를 열어 평가내용을 승인하고 이행실적 부진그룹에 대한 제재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향후 점검계획 등을 수정할 예정이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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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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