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삼성-아멕스 제휴카드 발급

삼성카드는 미국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사와 제휴, 아멕스 블루박스라인 카드를 국내에서 독점 발급키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아멕스는 자체카드인 센추리온 라인과 국제브랜드 블루박스라인 2종으로 카드상품을 구분, 발급하고 있다. 센추리온 카드의 경우 동양카드가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발급하고 있다. 아멕스 블루박스 카드는 비자, 마스터에 대항하기 위한 아멕스의 국제브랜드다. 아멕스는 지난 96년부터 블루박스 카드를 발급, 현재 76개국 70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아멕스카드'를 하반기부터 본격 발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성측은 이 카드를 발급 받으면 국내 삼성가맹점 뿐만 아니라 전세계 아멕스 가맹점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세계 130개국의 1,700여개 아멕스 여행사무소(TSO)의 여행정보서비스, 50만대의 아멕스 현금인출기(ATM)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카드 분실시 전세계 어디서나 24시간내 재발급해주며 아멕스 가맹점이 제공하는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기존의 국제브랜드인 비자, 마스타에 이어 아멕스카드를 추가,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메이져 브랜드를 모두 발급하는 유일한 카드사가 됐다고 제휴 의미를 설명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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