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먹으면 전 세계 먹거리의 가격이 오른다”
최근 중국에서 두리안의 인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남아 국가들이 중국에 수출한 두리안은 67억 달러로 2022년 40억 달러에 비해 약 60%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HSBC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 두리안 수요의 91%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로 수출되는 두리안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싹쓸이’하는 수준인데요. 중국인 소비의 힘이 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여기서도 나타납니다.
과일 가격이 싸기로 유명한 중국에서도 두리안 가격은 꽤 비싼 편입니다. 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두리안은 최고 200위안(약 3만6000원)까지 팔리는 수준인데요. 중국의 수요가 늘면서 최근 10년간 가격은 15배나 뛰었습니다. 과일계 ‘에르메스’로 불리는 두리안이 요즘 중국에서 수요가 늘어난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중국 내 두리안의 인기와 두리안 수입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경제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