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발표항목 50여개로 세분화오는 7월부터 실업률 등 고용통계지표가 세분화돼 고용여건 분석이 보다 정확하게 이뤄진다.
통계청 관계자는 14일 "실업률 지표중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계절조정 실업률의 세부 발표항목을 현재 4개에서 50여개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계절조정실업률은 현재 조사대상을 농가와 비농가로 나눠 각각 취업자수와 실업자수를 밝히는 등 4개 항목으로 지표가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각 업종별로 계절적 요인을 배제한 취업자와 실업자수는 분석되지 않아계절조정치의 변동요인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통계청은 이에따라 500여개 항목으로 세분된 고용통계를 내놓고 있는 캐나다 등의 사례에 대한 분석을 거쳐 업종별 지표를 세분화한 자료를 발표할 방침이다.
통계청은 이와함께 계절조정실업률을 실업률 공식통계로 대체하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계절조정실업률을 공식실업통계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