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공항고속도 통행료 인상 상주직원 반발

인천공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인 신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할인요금이 최고 50%나 인상돼 항공사와 공항공사 등 공항 상주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29일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천공항 출퇴근자의 신공항고속도로 편도 통행요금이 서울영업소를 기준으로 소형승용차는 2,000원에서 3,000원, 경차는 2,000원에서 2,700원으로 올랐다. 또 북인천영업소를 기준으로 하면 소형은 2,000 원에서 2,200원, 경차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올랐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지난해 인천공항 개항 후 공항 상주 직원들의 근무편의를 위해건설교통부로부터 100억원 가량의 지원을 받아 6,100원인 통행료를 2,000원으로 67%할인해주었으나 올해부터 건교부지원이 줄어 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공항 상주 직원들은 전철 등 대체 교통수단과 인천공항으로 가는 다른 도로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행료를 올리는 것은 일방적인 처사라며 반발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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