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5.43포인트(0.03%) 떨어진 17,875.4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29포인트(0.21%) 하락한 2,076.33, 나스닥 종합지수는 7.08포인트(0.14%) 떨어진 4,910.2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급등 속에 정유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오른 게 상승 요인이 됐으나 최근의 달러화 강세 기조가 그 폭을 제한했다. 여기에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 및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통화 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3월 회의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진 것도 증시 약세의 요인이 됐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4달러(3.5%) 오른 53.98달러에 마쳤다. 종가 기준 2014년 12월30일 이후 최고치다./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