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우즈, 트위터로 "나 괜찮아"

근육이 살짝 놀란 것뿐…내주 아놀드 파머 대회 출전 뒤 마스터스 정상 출격할 듯


왼쪽발뒤꿈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회 중 기권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ㆍ미국)가 트위터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우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늘 의사에게 좋은 소식을 들었다. 근육이 살짝 놀란 것뿐이라더라. 이번 주중에 다시 볼을 칠 수 있고 다음주 대회 출전도 기대할 만하다”는 트윗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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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지난 12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캐딜락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2번홀(파5) 티샷을 한 뒤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해 내내 말썽을 일으켰던 곳이라 내달 초 마스터스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검사 결과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되면서 우즈는 오는 23~26일 올랜도에서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샷을 점검한 뒤 다음달 마스터스에서 대회 통산 5승째이자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우즈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개 대회에서 공동 15위, 공동 17위, 공동 2위를 했다.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8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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