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30대그룹 올 최대투자·고용확대

■ 李대통령-전경련 간담회<br>작년보다 16% 늘려 7만9,000명 채용


SetSectionName(); 30대그룹 올 최대투자·고용확대 ■ 李대통령-전경련 간담회투자 16% 늘려 87兆로 7만9,000명 신규 채용도 문성진기자 hnsj@sed.co.kr 박태준기자 ju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30대 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87조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신규채용도 7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9% 가까이 확대한다. 정부의 재정확대 여력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대기업들의 투자ㆍ고용 확대는 소비증가ㆍ투자촉진으로 이어지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한 가운데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를 열어 올해 투자ㆍ고용 실적과 계획을 점검했다. 전경련은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 87조150억원으로 지난해 실적(74조8,013억원)에 비해 16.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30대 그룹의 올해 신규채용 예정인원은 7만9,199명으로 지난해 실적(7만2,863명)보다 8.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0대 그룹 총수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활동이 일자리 만들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용창출을 저해하는 요인을 해소하고 노동의 유연성을 저해하는 제도 등을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대체근로 금지 등 글로벌 스탠더드(국제표준)에 맞지 않는 제도를 손질하고 여성ㆍ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근로형태를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정부의 역할도 있지만 그 몫은 역시 기업이라고 생각하며 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투자를 통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매달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 것이라면서 이 회의는 정부가 기업을 어떻게 지원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금의 하향안정을 위한 민간기업들의 자발적 노력과 글로벌 시장 선점 차원의 해외투자 확대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임금 수준 안정화는 기업 스스로 해야 한다. (기업들이) 정부에 가이드라인을 묻는데 공직자 임금이 2년간 동결됐다"면서 "민간기업에 주는 메시지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조찬에는 재계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태희 노동부 장관,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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