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타이거 우즈, 시즌 3승 눈앞

타이거 우즈(25)가 시즌 3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올시즌 5개 대회 출전에 2승을 거둔 우즈는 2주만에 출전한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대회(총상금 300만달러·우승상금 54만달러)에서 이틀연속 선두를 달려 승수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서 열린 이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우즈는 5언더파 67타를 보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고수했다.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이날만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2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지만 우즈의 상승세로 볼때 우승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우즈는 「파5의 마술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날 4개의 파 5홀에서 버디 3개를 기록했다. 우즈는 이 대회 3라운드동안 12번의 파 5홀 플레이를 하면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기록해 버디이상의 성적을 낼 확률이 무려 83.3%에 달했다. 올시즌 들어 5개 대회의 파 5홀 평균 버디이상 확률이 54.1%였던 것을 고려할 때 이 대회에서 우즈의 티 샷 장타력과 아이언샷및 퍼팅의 정교함 등 모든 기량이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6개 대회출전만에 3승을 거두는 동시에 258만달러를 버는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한편 스페인의 톱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20)는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42위를 달리고 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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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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