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한국, U대회 金 20개로 4위…13일 폐막
양궁·유도서 金 5개 추가
강동효
기자 kdhyo@sed.co.kr
'대학 스포츠의 축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이 간발의 차로 일본에 뒤진 4위로 마감할 전망이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주종목인 양궁과 유도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해 금 20개, 은 11개, 동 15개를 기록했다. 일본(금20, 은21, 동31)에 은메달 숫자가 뒤져 4위에 오른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이 나올 종목이 없어 사실상 4위가 결정됐다.
러시아가 리듬체조의 선전으로 종합1위(금26, 은20, 동27)에 올랐고, 중국(금21, 은20, 동15)이 뒤를 이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육상 트랙 10개 종목과 수구 결승전이 열린다.
한국여자축구 첫 금메달
○… 라이벌 일본을 1대4로 누르고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공항에서 조중연 회장, 이회택부회장 등 축구협회 임원들로부터 꽃다발을 건네 받은 선수들은 함박 웃음을 지었다.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2대0으로 꺾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加선수단 "유니폼 팔아요"
○… 캐나다 선수단의 기발한 상술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캐나다 선수단은 예상보다 적은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쓸모가 없게 된 새 유니폼과 우산 등을 약 300~850디나르(6,000~1만7,000원) 정도에 팔면서 참가 비용을 일부 충당하기도 했다.
카나에바, 리듬체조 5관왕
○… 러시아 리듬체조의 여왕 에브게니아 카나에바는 5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카나에바는 공, 후프, 리본, 줄 등 개별 종목을 차례로 휩쓴 뒤 개인종합에서 우승하며 리듬 체조에 걸린 금메달 5개를 휩쓸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