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30일 당진시 송산면 석문방조제로 477번지에 1일 평균 200톤, 연간 6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당진 TMR(Total Mixed Rationㆍ완전 배합사료) 사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사료공장 준공은 FTA와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한우ㆍ젖소 사육농가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원료는 주로 인근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옥수수 등 국내 사료작물이 활용된다.
당진 TMR 사료공장은 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해 9,990㎡ 부지에 연면적 5,032㎡ 규모로 건립됐고 원료를 투입하면 배합ㆍ충진ㆍ계량ㆍ포장ㆍ로봇적재 등 자동생산라인 제조시설을 갖췄다.
특히 대부분 수입 원료에 의존하는 기존 양축용 배합사료와는 달리 간척지 등에서 재배되는 국내산 사료작물인 옥수수 엔실리지 등을 주로 이용 사료를 생산함으로써 조사료 수입대체 효과가 있으며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