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번 참가작은 극장 루벤시모노프의 ‘없었던 이야기’ 극단 나탈리야 고구트의 ‘카인’ 극단 토무의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 극단 오이스타즈의 ‘트럭메로우’ 극단 OM-2의 ‘희망’ 벅수골 소극장의 ‘블루 도그스’ 등 해외초청작 7편, 지역공모선정작 2편, 특별기획공연 2편 등이다. 여기에 대학로 일대 24개 소극장이 자유참가작품을 들고 참여해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개막은 60세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 빨래터의 ‘경로당폰팅사건’으로 시작되며 9월 22일부터는 거리공연이 개막돼 한ㆍ중ㆍ일 줄타기 명인들의 ‘줄타기 삼국지’, 금난새가 이끄는 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 ‘쿠코’의 거리연주, 신진마임이스트를 선발하는 마임컨테스트 등이 거리공연으로 열린다. 거리공연에는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 온 거리공연팀까지 가세해 축제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27일 개최되는 학술세미나는 ‘연극환경의 변화와 극단의 생존’이라는 주제로 한국연극계의 최근 변화를 진단하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축제추진위원회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