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학생선발도 전에 3명중 2명꼴 취업

내년 개교 바이오 기능대

학생 선발도 하기 전에 이미 신입생 3명 가운데 2명의 취업이 확정된 대학이 있어 화제다. 학교법인 기능대학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정식 설립인가를 받아 내년 3월 충남 논산시에 ‘바이오 기능대학’을 개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학은 바이오배양공정ㆍ바이오식품ㆍ바이오품질관리ㆍ바이오전자종보과 등 4개 학과에 1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능대학측은 바이오 분야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전문교육기관이 거의 없어 여자ㆍ섬유패션ㆍ항공에 이어 4번째 특성화대학을 개교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기능대학은 기업체 경력 10년 이상의 교수진이 바이오 관련 기업 100여 곳을 돌며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과 기술 분야에 대한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과과정 및 실습장비를 준비했다. 또 37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자문위원회를 구성, LG생명과학ㆍ대상 등으로부터 신입생 직원 채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학은 현재까지 신입생의 69%인 103명에 대한 구인요청서를 받았으며 내년 3월 개교시점까지 신입생 전원의 구인요청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능대학측은 취업보장과 함께 저렴한 학비(학기당 97만원), 전원 기숙사생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홈페이지(www.biopc.ac.kr)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