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14일 경북 안동과 경남 고성에서 ‘2011학년도 1학기 다문화 및 탈북학생 대학생 멘토링 현장체험 학습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문화 및 탈북가정의 학생들과의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정 학생 220명과 탈북학생 30명 등 250명의 멘티와 대학생 멘토 25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500명의 멘토와 멘티들은 2팀으로 구성돼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환경 및 과학 활동 등을 체험한다.
1팀은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서 문화 유산 답사를 실시하고 2팀은 경북 고성과 당항포국민관광지(공룡 엑스포)에서 자연 생태계를 체험한다.
부산대 관계자는 “이번 체험활동으로 멘티와 멘토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대는 2007학년도 2학기부터 다문화 및 탈북가정 자녀의 기초 학력을 신장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다문화 및 탈북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