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36·본명 곽태근)과 이보영(34)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성과 이보영은 2일 오전 각각 자신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팬 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보영은 편지를 통해“원래는 6월에 (결혼을)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다”며“지금도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해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SBS 드라마‘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만난 이보영과 지성은 2007년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 공개 연인으로 지내왔다. 2002년 CF 모델로 데뷔한 이보영은 올해 KBS 드라마‘내 딸 서영이’와 지난 1일 종영한 SBS 드라마‘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성은 1999년 SBS 드라마‘카이스트’로 데뷔한 후 드라마‘올인’(SBS),‘뉴 하트’(MBC)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영화‘나의 PS 파트너’로 관객들과 만났다. 지성은 현재 KBS 드라마‘비밀’출연을 놓고 제작사와 함께 마지막 조율 중에 있다.
둘의 결혼식은 9월 27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턴 하우스에서 열린다.
(사진설명 :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의 지성과 이보영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