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주·대구 R&D특구 육성사업 본격 추진

지식경제부·LH 등과 개발계획 수립 위한 협약 체결

광주와 대구의 연구개발(R&D)특구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R&D특구 지정에 대비해 건립한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지식경제부, 대구시, LH공사와 '광주•대구 R&D특구'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특구 육성사업의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는 특구 개발사업 계획 수립을 총괄관리하고 관련 기관간 협의를 지원하며 광주시와 대구시는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재원(각 10억원 규모)을 부담한다. LH는 '광주•대구 R&D특구'의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구 개발계획 수립은 특구법(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정한 필수요건으로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 계획, 교통ㆍ환경ㆍ공원ㆍ녹지 등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다. 이 계획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연구개발특구위원회 등에 제출돼 심의를 받으며, 내년부터 시작될 특구개발의 기본계획이 된다. 광주•대구 R&D특구 육성은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이 '광주ㆍ대구 R&D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적 준비사항을 추진토록 지시한 이후 광주시와 대구시, 지식경제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이 구성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특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콘텐츠 개발을 위해 산업연구원(KIET)에 용역을 맡기기도 했다. 지식경제부와 광주시,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대구R&D특구의 육성종합계획, 개발계획, 관리계획이 오는 11월까지 완료되면 12월 연구개발특구위원회가 확정 발표(법적 고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특구의 육성과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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