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기업 작년 R&D비 95년보다 8.8% 증가

지난해 일본상장기업들의 연구개발비(R&D)는 총 7조7천8백53억엔으로 전년 동기간 7조1천5백54억엔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91년(4.49%), 92년(1.61%), 93년(마이너스 4.1%), 94년(마이너스 4.5%)과 견줘볼 때 최고치에 해당된다.또 1사당 평균연구개발비도 93년 53억엔에서 94년 50억엔으로 줄었다가 95년에 52억엔으로 늘었으며 종업원 1인당 평균연구개발비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부설 기술경영연구원(원장 조성락)은 최근 일본증권시장에 상장된 1천5백3개 기업의 연구개발동향을 분석한 「일본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동향분석」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일본기업들이 불황극복의 전략으로 R&D 투자의 획기적인 증대에 나섰음을 의미한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연구원측은 또 일본 상장기업의 R&D 투자총액이 일본 제조업 전체 투자총액의 85.5%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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