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수 처리기업 물 만났네~ 동남아 잇따라 수출

말聯 현지서 韓 우수상품전시회

151억 수출상담·43억 수주계약

경기도의 수(水) 처리기업들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한국형 하수처리 설비를 잇따라 수출할 전망이다.


11일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에 경기도수자원본부가 도내 6개 수 처리 관련 업체를 지원해 151억원의 수출상담과 43억원의 수주계약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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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수 처리 설비 및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한 현지 정부와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는 2020년까지 현지 클랑(klang)강과 곰백(Gombak)강 수질개선(목표수질 BOD 3ppm)을 위해 오염원 유입차단과 하수처리장 건설 등 총 5조원 규모의 '수질개선사업(사업명 River of Life)'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 중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수 처리 전문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용인에 있는 에코니티 회사가 분리막(MBR) 기술이 채택돼 160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장 설비 최종계약을 앞두고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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