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탑엔지니어링, 올해 1,000억원 매출 예상

LCD 및 OLED 장비 전문 기업인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1분기 실적과 2012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200억으로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 23억으로 영업이익률은 동기대비 6% 증가했다

탑엔지니어링 측은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지연에도 불구, 스마트폰용 고화질 패널 생산 장비를 국내 고객사에 공급함에 따라 안정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2분기를 시작으로 국내외 OLED 시험생산라인의 구축과 5세대 OLED 조명 장비의 공급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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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및 3D TV 등 기존 LCD와 차별화 된 고화질패널 시장에서 신규 장비를 공급 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중국내 대규모 양산라인 투자 시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내 공급안정화를 이룬 글라스커팅시스템(GCS)와 어레이테스터(Arry Tester)의 경우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 고객사의 하반기 대형 OLED TV 양산 계획이 가시화 됨에 따라 대규모 수주를 전망했다.

탑엔지니어링은 LCD와 OLED 조명 및 디스플레이, LED 분야 뿐만 아니라 2차전지 분야에서도 자회사인 파워로직스와 연계가 가능한 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디스펜서 장비에서 얻어진 미세분사 기술과 파워로직스의 2차전지 관련 노하우를 결합해 2차전지 전해액 주입 장비의 개발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대표는 "전방 산업의 침체에도 불구, 디스펜서(Dispenser) 외에 OLED장비, LED장비, 신소재 등 신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그룹사별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장을 개발해 올해도 1000억 매출을 달성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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