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무역 8강 도약] 구윤회 에이스브이 회장 '금탑산업훈장'

조선 밸브 동유럽시장까지 뚫어



구윤회 회장은 27년간 현대중공업에 재직하면서 습득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0년 4월에 회사를 설립했다. 당시 국내외 조선 사업 및 기계, 플랜트 시장에서 사용되는 밸브 대부분이 외국 업체로부터 수입해 오고 있었다. 구 회장은 국내 소재를 사용해 국산화에 성공,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국내 낙후된 밸브 업체의 기술 및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 당시 매출액 4억원에서 매년 두 배수 이상의 매출신장을 이루고 있다. 2011년에는 832억원을 기록했고, 2012년에는 1,200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유럽발 경제위기로 글로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에 힘써 전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밸브 메이커로 입지를 굳혔으며, 해외 공장 설립 및 지사 설립을 추진하여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회사 초기 수입품 사용을 당연시 하던 국내 조선, 해양, 건설업계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내수 판매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일본, 중국 등 해외 조선소에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 중동 고객은 물론 아프리카의 리비아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대표이사 본인이 매년 수십 차례씩 해외 고객을 적극적으로 방문하고 설득한 결과로 현재 46개국 320여개사의 고객을 확보하게 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09년 3월에 동유럽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프라하 시장개척활동에서 1,445만달러를 수출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신시장 개척의 선봉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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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이 이끄는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10월에 아시아 중동 시장개척단에서 두바이 전력청과 1,650만 달러를 포함한 2,210만 달러, 인도에서 498달러의 공급 계약을 각각 추진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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