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국내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주요 상장사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기업설명회(IR)가 열린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11월2~3일 서울 하얏트 그랜드호텔에서 63개 상장사와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 3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7차 KRX 상장법인 합동국제 IR'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이 개막식 기조연사로 참석, 해외주요 기관투자가들에게 국내 경제와 증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외 기조연사로는 마이클 린치 전략에너지경제연구소 국제유가서비스부문 이사가 국제유가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토마스 번 무디스 국제신용등급 수석부장이 국가신용등급에 대해 강연한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내년부터 아시아 5개 주요 거래소와공동으로 아시아 IR투어를 개최키로 하고, 관련 거래소 실무자들을 초청하는 방안을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오는 11월4~6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POSCO, 현대차, SK텔레콤, 파라다이스 등 129개 상장사가 참가하는 `2005 KRX 상장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제품시연회, 1대1 미팅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상장사의 투자정보와제품.기술정보를 제공, 투자 유치와 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IR가 국내에서 열림에 따라해외 IR가 쉽지않은 중소형 우량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R참가 기업 △유가증권시장 강원랜드, 국민은행, 금호타이어, 기아차, 부산은행, 삼성전기, 삼성화재, 신한지주, 신세계, 인지콘트롤스, 전북은행, 제일모직, 한국고덴시, 한국신용정보, 한국전력공사, 한국타이어, 한미약품, 현대모비스, 현대해상화재, CJ, GS인스트루먼트,IHQ, KT, KT&G, LG, LG생명공학, LG생활건강, LG전자, LG카드, LG화학, SK, SK텔레콤, POSCO(이상 33개) △코스닥시장 다날, 더존디지털, 메가스터디, 메디소프트, 모두투어, 모빌리언스, 비에스이,손오공, 스텍트럼DVD, 아이레보, SM엔터테인먼트, 엔터기술, 엠텍비젼, 웹젠, 유니슨, 인선이앤티, 인지디스플레이, 인터파크, 진성티이씨, 파라다이스, 팬텀,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 한글과 컴퓨터, 한국신용평가정보, 현진소재, CJ홈쇼핑, GS홈쇼핑, LG마이크론, LG텔레콤(이상 30개)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