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태희가 20~30대 미혼남성이 뽑은 최고의 신붓감으로 선정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co.kr)가 10월26일-11월17일 미혼 남성 3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태희는 전체의 18.4%를 득표해 이영애(16.8%)와송윤아(16.3%)를 제치고 1등 배우자감으로 뽑혔다.
서울대 의상학과 재학생인 김태희는 `천국의 계단', `구미호 외전'과 현재 방송중인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태희는 연애하고 싶은 연예인을 묻는 항목에서도 21.1%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한편 최고의 신랑감을 묻는 질문(미혼 여성 392명 참여)에는 개그맨 박수홍이 20.2%로 박신양(18.4%)과 이서진(16.1%)를 누르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하지만 연애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을 묻는 항목에서는 비(21.9%)와 조인성(18.6%), 권상우(17.
6%)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으며 박수홍은 3.6%로 14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