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업상담원 213명 채용
노동부는 직업상담원 213명을 새로 뽑는다. 이번에 신규 채용하는 직업상담원은 전형순위에 따라 지방노동청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형은 지방노동청별로 실시하는데 서울 45명, 부산 33명, 경인 35명, 대구 24명, 광주 30명, 대전 46명을 각각 선발한다.
노동부 고용관리과 이창열 사무관은 “직업상담원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나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면서 “고용보험 분야나 사회복지시설에서 상담업무 경력이 있다면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업상담원은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민간 계약직. 그러나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기 때문에 매년 취업경쟁률이 수 십대 1에 이르고 있다. 대우는 국가공무원 기준으로 8급 수준. 연봉으로 계산하면 1,200만원 정도이다.
전공제한은 하지 않지만 직업상담과 관계가 있는 심리ㆍ복지ㆍ사회 등 인문계 학과 졸업자가 서류전형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이공계 출신이라면 전산 전공자가 유리하며 사회복지사 1급이나 직업훈련교사 2급 자격증 소지자, 직업상담경력자, 인사ㆍ노무ㆍ회계 경력자의 경우 서류전형에서 유리하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지방노동관서 관리과로 하면 되며,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나 Work-Net(www.work.go.kr)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선발과정은 서류전형-전산실기전형 및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대개 서류전형에서 선발인원의 3배수 정도를 뽑는다. 전산조작 능력평가는 워드프로세서 3급 정도의 실력과 인터넷 검색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절차.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다룰 줄 안다면 무난히 통과된다.
직업상담원으로 선발되면 지방청별로 1주간 수습교육을 받은 후 본부교육(2주일) 등을 받고 일선에 배치된다. 응시원서는 1곳에서만 접수해야 하며 2중으로 신청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근무시간은 오전9시~오후6시. 자세한 것은 지방청(서울:02-2254-2891 부산:051-851-7472 경인 032-421-4712 대구 053-321-6701 광주:062-227-3114 대전 042-480-62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입력시간 2000/11/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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