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봄학기부터정부가 대학생과 고교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용카드의 건전한 사용을 당부하는 대대적인 교육에 나선다.
2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내년 봄학기부터 각 대학의 교양강좌에 '건전한 신용카드 사용법'에 대한 강의를 포함하는 한편 고교를 대상으로 특활시간을 이용, 신용카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기로 했다.
다만 대학의 교양강좌 강의개설과 고교의 특활시간 활용이 현실적으로 상당한 준비를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우선 청소년들에게 널리 보급된 e메일로 신용카드의 올바른 사용방법 등을 알려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신전문금융협회를 통해 신용카드의 성격과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개인적인 피해 등을 소개하는 유인물을 제작, 대학생과 고교생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이 같은 내용을 e메일 보유 청소년들에게 직접 알려주기로 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대학이나 고교 교양강좌 시간에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방법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연선기자
